공공기관과 생활 인프라가 모인 행정타운 인근에서 아파트 거래와 청약 수요가 나타났다. 광교·천안 등에서는 개별 단지의 거래 사례가 확인됐고, 행정기관 주변 신규 분양 단지에도 청약 접수가 이어졌다.
행정타운은 시청·구청과 공공기관이 모여 행정업무 종사자의 직주근접 수요가 형성되고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리한 지역이다.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 일대와 수원 광교신도시, 충남 천안 불당동, 대구 수성구 범어동 등이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있는 광교신도시의 광교센트럴뷰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19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거래가격은 13억5000만원이었다. 천안시청과 보건소 인근인 천안 서북구 불당동의 천안불당지웰더샵 전용 99㎡는 지난 8월 11억47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거래가격은 9억3300만원이었다. 불당동에는 상업·업무시설과 교육시설도 모여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행정기관 주변 단지에 신청이 몰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 검단신도시의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는 1순위 1307가구 모집에 9189건이 접수돼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변에는 검단구청과 보건소, 소방서 등이 자리하거나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대구 수성구의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는 1순위 21가구 모집에 2131건이 접수돼 평균 101대 1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 덕진구의 골드클래스 시그니처는 180가구 모집에 6237건이 접수돼 평균 3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기관과 생활 인프라가 가까운 지역에서는 신규 공급도 예정됐다. 계룡건설은 오는 11월 충남 논산시 내동3지구에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499가구 규모다. 논산 내동에서 약 10년 만의 신규 분양이며, 계룡건설의 엘리프 브랜드가 처음 적용된다.
금호건설은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서 형곡 센트럴 아테라를 11월 공급할 계획이다. 총 770가구 가운데 전용 59㎡ 13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는 호반건설이 총 432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초량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용 59∼84㎡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