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전날 열린 제2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대치쌍용1차·잠실우성4차 재건축사업과 제기제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세 사업지에서 2200여 세대 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대치쌍용1차는 최고 49층, 999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공공임대는 132세대다. 단지 안에 소규모 공원과 개방형 휴게공간을 만들고 양재천과 연계한 녹지공간, 서울형 키즈카페·다함께돌봄센터·어린이집 등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건물 배치와 높이 계획에 양재천과 이어지는 공간의 개방감을 더 확보하도록 요구했다.
잠실우성4차는 공공임대주택 98세대를 포함해 최고 49층, 총 828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노인복지시설과 지역 커뮤니티시설, 실내 어린이놀이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개방형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제기동 120-104번지 일대 제기제6구역은 주택 공급 규모가 기존 사업시행계획인가 당시 423세대에서 445세대로 늘어난다. 계획은 7개 동, 최고 20층이며, 용적률은 244.15%에서 249.97%로 높아졌다.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심의 결과를 반영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대상지 남측 제기로변에 어린이공원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보행동선을 따라 녹지와 조경공간을 확충한다.
위원회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의 건축계획 변경도 통과시켰다. 아파트 입면 디자인과 색채, 출입구 캐노피, 옥상구조물, 공공개방시설 진입부의 경관을 변경하고, 공공개방시설 출입구 외관은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한다.
골조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반포주공1단지는 오는 11월 약 1800세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2027년 11월 준공이 예정돼 있다. 완공 시 지상 35층, 50개 동 500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공공임대 213세대와 판매시설 등 3개 동이 포함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