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택시장에서 대규모 주거단지와 생활 인프라를 갖춘 신흥 주거지의 분양이 이어진다. 논산·청주·울산에서 올가을 신규 단지 공급이 예정됐다.
신흥 주거지는 아파트와 함께 도로, 학교, 상업시설, 공원 등 기반시설이 조성돼 생활권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에서는 노후 도심이 많고 신규 공급이 드문 만큼, 개발이 진행되며 인구 유입과 인프라 확충이 함께 이뤄지는 지역이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경남 진주시 판문지구의 진주 판문지구 레이크써밋 웰가가 10월 346가구 모집에 1만2091명이 신청해 평균 34.9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집계 기준으로, 5월 공급된 충남 천안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1BL도 1순위 평균 26.27대 1을 기록했다.
매매 사례로는 전주시 에코시티의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전용 84.96㎡가 9월 8억4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했다. 창원 중동지구 창원 중동 유니시티 4단지 전용 84.78㎡는 8월 9억8000만원에 매매됐다. 두 거래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집계됐다.
충남 논산 내동에서는 약 10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HL디앤아이한라와 대우건설 컨소시엄 등은 11월 내동3지구에 전용면적 84㎡, 총 499가구 규모의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논산 시내 중심 생활권에 들어서며 KTX 논산역과 버스터미널, 논산시청, 마트와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논산고와 내동초, 논산여자상업고도 단지 앞 도보권에 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서는 HL디앤아이한라가 이달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12㎡, 총 992가구 규모다. 신분평지구와 분평2지구, 분평미평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이어지는 곳으로, 향후 약 3만7000가구 규모의 청주 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울산 동구 화정동에서는 서한이 11월 중 화정1지구 아르엘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01㎡, 총 802가구 규모로, 울산 동구 첫 대규모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다. 인근 전하동 생활권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미포초를 비롯한 학교와 학원가가 주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