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에서는 재건축 사업의 진전과 부동산 규제의 영향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어졌다. 사업 계획과 시장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실거래 집계에서는 매매·전세 가격과 거래 흐름을 따로 살필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나온 소식
가락우창아파트는 토지등소유자 285명 가운데 270명이 동의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동의율은 94.74%였다. 송파구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총 473가구 계획이며 이 가운데 73가구가 공공임대주택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잠실우성4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 기존 8개 동, 15층, 555가구에서 7개 동, 최고 49층, 828가구로 바꾸는 계획이며, 공공임대주택 98가구와 개방형 시설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주변 경관과 탄천 수변경관을 고려해 조화를 이루도록 조건을 부여했다.
10·15 부동산 대책의 1년 평가에서 전문가 52명이 매긴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48.9점이었다. 수요 억제 효과를 인정하는 한편 공급 부족 심화와 전월세 안정 필요성이 과제로 제시됐다.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1년을 두고 가수요 유입 억제와 전세 매물 감소, 거래 장벽을 둘러싼 평가가 엇갈렸다. 서울 자치구 새올전자민원창구의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4월 1만42건, 5월 6867건, 8월 3531건, 지난달 4127건이었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송파구 최근 3개월 아파트 매매는 785건, 3.3㎡당 중위값은 7,709만원이었다. 1년 전 같은 기간은 906건, 6,569만원이었고 집계된 가격 변화는 +17.4%였다. 끝 달은 신고가 진행 중이므로 최근 3개월 건수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볼 수 없다.
2026.08 한 달 매매는 171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의 155건과 함께 집계됐다. 전세는 최근 3개월 1,877건, 3.3㎡당 보증금 중위값 3,280만원이며 전세가율은 단지별 중위 49%였다. 송파구가 밝힌 재건축 사업 내용과 서울 자치구 새올전자민원창구의 허가 신청 수치, GPlace 실거래 집계는 기간·표본·기준이 다르므로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할 수 없다.
최근 흐름의 3개월 가중 3.3㎡당 가격은 2024.10 6,145만원에서 2026.09 8,297만원으로 집계됐다. 모형 예측(참고용)은 2027.03 3.3㎡당 8,819만원(+6.3%)이며, 예측값을 확정적인 시장 전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GPlace 집계상 송파구는 2026.10.19 기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아파트)이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재건축 사업은 조합설립인가와 조건부 의결의 단계가 다르므로, 손님에게 설명할 때는 각 사업의 현재 단계와 심의 조건, 공공임대주택·개방형 시설 계획을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획된 규모와 실제 사업 진행 내용도 함께 살펴야 한다.
규제 적용 여부와 거래 가능 조건은 개별 상황에 따라 확인하고, 매매·전세 가격은 집계 기간과 중위값 등 기준을 함께 설명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정비사업 관련 법령은 개정 내용과 시행 시점을 확인해 적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