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성남시 수정구에서는 그린벨트와 맞물린 주택 공급 계획이 사업 지연과 주민 반발이라는 서로 다른 난관을 드러냈다. 공급 계획의 진행 상황과 실제 매매 집계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나온 소식
성남시 수정구 공병부대 이전부지 주택 공급 사업은 그린벨트 문제로 합의각서 제출이 1년가량 늦어지고 있다. 수도권 지연 사업 4곳의 공급 물량은 2만여가구로 추산됐으며, 성남시는 해당 부지에 2200가구 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김포·검단을 잇는 5호선 연장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연장 노선은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까지 연결하는 계획으로, 김포 한강변 주거단지 인근에는 5호선 연장 S03역 예정지가 있다.
성남금토2 공공주택지구에서는 주민 반발 속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 대신 11월 11일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금토동에 조성되는 지구는 44만7765㎡ 규모로 3800가구 공급이 계획됐으며, 국토교통부는 그린벨트 해제 총량 규제 예외 대상으로 선정했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성남시 수정구의 최근 3개월 아파트 매매는 238건, 3.3㎡당 중위값은 5,846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에는 488건, 5,368만원이었으며 가격 변화는 +8.9%로 나타났다. 끝 달은 신고가 진행 중이므로 최근 3개월 건수만으로 거래 감소를 단정하기 어렵다.
2026.08 한 달 매매는 45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의 119건과 차이가 있었다. GPlace 실거래 집계의 최근 흐름(3개월 가중 3.3㎡당)은 2024.10 4,398만원에서 2026.09 5,844만원으로 나타났고, 1년 가격 변화 순위는 시·군·구 237곳 중 74위였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공급 계획 수치와 GPlace 실거래 집계는 기준 기간과 표본, 측정 대상이 다르다. 공급 계획의 가구 수와 매매 건수·중위값은 서로 다른 지표이므로,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대신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모형 예측(참고용)으로는 2027.03 3.3㎡당 6,212만원(+6.3%)이 제시됐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공급 계획을 설명할 때는 사업별 위치와 추진 단계, 그린벨트 관련 절차, 주민 의견 수렴 일정을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획된 공급 규모만으로 실제 입주 시점이나 시장 영향을 단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실거래를 설명할 때는 집계 기간과 신고 진행 여부, 매매 건수와 중위값의 차이를 함께 안내해야 한다. 계획 발표와 GPlace 실거래 집계는 각각 무엇을 보여주는지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