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운영의 중심에는 온톨로지 기반 도시운영 AI 플랫폼을 둔다. 주거·교통·의료·돌봄 등 도시 요소의 관계를 파악해 조율하고, 데이터를 통해 도시를 진단해 시민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다. 기술의 위험을 통제하고 시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시민주권 원리를 구현하는 거버넌스도 갖추도록 했다.
도시는 생활권과 자립적 경제권이 함께 작동할 규모를 갖추고, 도심과 부심은 고밀 복합으로 개발하는 한편 공원과 녹지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안됐다. 도시 안 역에서 중앙역까지, 인근 도시 중앙역까지 광역급행철도로 각각 15분 안에 닿게 하고, 자율주행 셔틀과 도심항공교통(UAM)도 활용한다.
문화예술과 창업·기업 활동, 금융·투자가 어우러지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소비와 생활서비스, 의료·돌봄을 일상 가까이에 둔다는 구상이다. 인근 도시와 빠르게 연결해 권역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고, 걷기 좋은 거리와 녹지를 통해 혁신성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거는 도시의 기본 인프라로 설정했다. 인구에 비해 넉넉한 적정주택을 마련하고, 역세권 핵심 요지 토지의 절반가량을 공공이 보유해 도시 발전의 이익이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한다. 공공·사회주택은 평생 거주가 가능하도록 하고, 분양을 원하는 시민은 분양예약을 신청해 순서대로 공공분양을 받도록 했다. 주거비와 통근 부담을 낮추고 돌봄·교육 접근성을 높여 교육 격차와 저출생, 사회적 양극화에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수도권 미래도시는 기존 핵심거점에서 대중교통으로 15분 거리에 조성하고, 생활권 도시 규모인 인구 150만 명을 목표로 제시했다. 영호남 슈퍼허브는 혁신인재 30만 명이 모이는 지식허브로 만들고, 도시 단위 특구와 특별법을 통해 토지이용·산업 유치 자율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담겼다. 외국 인재의 체류와 조세에 관한 특례도 도시 단위로 설계해 수도권과 차별화된 제도 환경을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