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7일 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 세부안을 공지하면서 경기 남부의 동탄과 영통 아파트 시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성과급 기대와 사내 주택자금 대출이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 주택 문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에게 주택 구입 자금을 최대 5억원, 연 1.5% 금리로 빌려주고 있다. 수도권과 광역시의 전용 85㎡ 이하, 매매가 25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 동탄은 7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매수세가 주춤했으나, 9월 사내대출 시행 이후 문의가 늘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연봉 8000만원대 초반 직원을 기준으로 예상 성과급을 메모리사업부 약 7억5000만원, 공통조직 약 5억3000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약 2억4000만원으로 추산했다.
KB부동산 조사 기준 10월 첫째 주(5일 조사 기준)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76% 올랐다. 화성시 영천동 동탄역센트럴상록아파트 전용 72.35㎡는 지난달 18일 13억1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으며, 6월 30일보다 3500만원 높았다.
동탄에서는 동탄역과 호수공원 인근 선호 단지에 문의가 집중되는 반면, 일부 지역은 관망세를 보였다. 실거주 가능한 매물이 적고 높아진 호가도 부담으로 거론됐다. 수원 영통구는 지난 9월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4.3% 올라 경기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원시 전체 상승률은 2.84%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