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은평구 공공주택 100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세대 맞춤형 난방 지키미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물인터넷(IoT)과 AI를 활용해 세대별 난방을 자동 제어하는 사업이다.
SH는 노후 온도조절기를 무선 인터넷(Wi-Fi) 기반 스마트 온도조절기로 무상 교체하고, 모바일 앱으로 원격 제어와 실시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AI는 외기온도와 시간대, 세대별 난방 사용 패턴을 학습·분석해 적정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한다. 난방 에너지를 약 10~20%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민에게는 맞춤형 절감 가이드도 제공한다.
SH는 지난 10월 은평구 대상 입주민 100가구를 모집했으며, 오는 11월 중 온도조절기 교체와 앱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4월까지 난방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 절감 효과, 입주민 만족도를 분석한다.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임대주택 설계와 기존 관리 단지에 스마트 난방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공공기관 간 협업과 AI 기술로 입주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이라며, 효과를 검증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