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집합건물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43.8%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매매가와 전세·월세가 함께 오르는 흐름 속에 무주택자의 첫 주택 매수가 늘었다.
9월 서울의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는 8324명이었다. 8월 고점인 9353명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1~9월 월평균 5079명보다 많았다. 월평균 매수자는 2024년 3978명, 2025년 5079명에서 올해 7306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월 6554명에서 7월 8006명, 8월 9353명으로 늘었다.
생애 첫 매수자는 서울 외곽의 중저가 지역에 집중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 6842명, 노원구 4721명, 강서구 4660명, 은평구 4113명 순이었다. 강동구는 연초 300명대에서 8월 2560명, 9월 1698명으로 늘었다.
KB 부동산의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서 지난 12일 기준 강북 14개 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194만원으로, 전월 11억9366만원보다 827만원 상승했다. 강북 아파트 평균 가격이 12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노원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1.52%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는 노원구 하계동 ‘청솔’ 전용면적 49㎡가 지난 12일 6억7500만원에 매매 계약을 맺은 사례가 확인됐다. 올해 초에는 4억원 후반대에 거래됐으며, 올해 들어 2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송파구도 생애 첫 매수자가 많이 몰린 상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