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88주 연속 상승했고, 10월 둘째 주(12일 기준) 상승폭도 2주째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16%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주 상승률은 0.12%였으며, 서울 상승률은 9월 넷째 주 0.09%까지 낮아진 뒤 2주 연속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하향 조정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거래가 나타났지만, 선호도 높은 대단지와 중소형 규모,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0.31% 올라 전주 0.2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성북구는 0.30%에서 0.41%로, 노원구는 0.31%에서 0.37%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2주 연속 0.07%였던 은평구는 0.25%로 올랐고, 중랑구는 0.21%에서 0.42%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대문구와 도봉구도 각각 0.40%, 0.39% 상승했다. 성북구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15.68%로 서울에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은 2.22%였다.
금천구는 0.36%, 구로구와 관악구는 각각 0.34%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는 0.04% 상승했다. 반면 강남구(-0.35%)와 서초구(-0.27%)는 전주와 비슷한 하락폭을 보였고, 송파구는 -0.21%로 낙폭이 커져 6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구의 올해 누적 변동률은 -0.95%였다.
수도권은 0.20% 올라 전주 0.1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는 0.18%에서 0.26%로 확대됐고, 성남 분당구(0.79%), 군포시(0.72%), 수원 영통구(0.69%), 의왕시(0.60%) 등 경기 남부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0.03%, 지방은 0.01%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했고, 상승 지역은 전국 182개 시군구 가운데 110곳에서 116곳으로 늘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서울은 0.18% 올랐다. 서울에서는 성북구(0.39%), 노원구(0.38%), 중랑구(0.37%) 등 강북권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북 14개구 전셋값은 0.26%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