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택 신속공급 방안의 후속조치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11곳을 선정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역세권 유형 6곳과 저층주거지 유형 5곳이며, 총 공급 규모는 약 1만8000호다.
후보지는 광진구 2곳과 강서·구로·마포·서초·성북·송파·양천·용산·은평구 각 1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조합설립·관리처분계획 절차를 생략해 공공 주도로 정비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북측은 면적 9만3262㎡로,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에 인접해 있다. 공급 규모는 본문 기준 4040호 수준으로 제시됐다. 기사 앞부분에는 약 4000호 규모라고 소개됐다.
저층주거지 유형인 마포구 망원체육공원 인근은 마포구 첫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다. 망원한강공원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강변북로와 인접해 있으며, 940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서초구 이수역 동측은 서초구 첫 후보지로, 4·7호선 환승역 인근에 918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 밖에 아차산역 동측 4만4620㎡에 1663호, 염창역 남측 11만7900㎡에 4222호, 화곡역 동측 8만6111㎡에 2335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서측 3만1229㎡에 961호가 계획됐다.
국토부는 10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2027년 상반기 예정지구 지정, 2030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수도권 추가 공모도 진행하며,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사업은 주민 의향률 확보와 지구계 변경 등을 보완해 다시 접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후보지는 서울 지역 주민제안 44곳을 대상으로 노후도 등 법정 요건과 사업성을 전문가가 심의해 확정했다. 국토부는 9월 초 서대문구 고은산 서측과 양천구 목4동 강서고를 복합지구로 지정했고, 9월 30일에는 송중동 주민센터·녹번동 근린공원·신길4 등 3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확정된 주택공급 계획은 총 1만1818호다.
현재 도심복합사업은 47곳에서 8만5000호 규모로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인천 제물포역 복합지구 3500호는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이 도심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정비수단이라며, 8·13 대책에 따른 사업 확대와 함께 지구 지정·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