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6-10-29 경기 지역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 지역에 주택을 공급하고 교통망을 확충해 수요를 분산한다는 구상이다. 김포 아라 지구에는 전체 공급량의 절반 수준인 3만7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신규택지에 교통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김포의 교통난을 우선 검토하고 있으며, 5호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경기도가 기본계획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도 일부 풀렸다. 다만 10만가구 공급 지역과 인근 지역은 투기 방지를 위해 해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지난해 발표한 10·15 대책에 따라 토지만 해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하남 감일2가 서울 송파와 인접한 사업 영향권이라며, 송파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서울 지역은 해제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10만가구 공급을 추진하면서 2030년까지 착공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2033년 입주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발표부터 입주까지 7년 안에 끝내겠다고 밝혔으며,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37개월을 목표로 제시했다. 3기 신도시는 입주까지 8년,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평균 68개월이 걸렸다.
후보지 발표 이후에도 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수립·승인, 토지 보상과 이주, 부지 조성 공사가 남아 있다. 지자체의 인허가와 주민 반발에 따라 절차가 늦어질 가능성도 과제로 꼽힌다. 감일2가 일부 포함된 감북은 2015년 주민 반발로 4기 보금자리 지구 지정이 철회된 바 있다. 정부의 공급 계획이 시장에 미칠 효과를 두고는 입주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단기 안정 효과보다 중장기 공급 기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