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은퇴 시니어층을 겨냥한 임대형 레지던스 공급도 이뤄진다. 용산구 한남동에는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강남권에서 이주가 진행되거나 예정된 물량은 1만 344가구다. 지난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4424가구 규모로, 2027년 상반기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 3663만 원으로, 2년 전보다 14.9% 상승했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더해지며 전세 품귀와 주거 불안정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장기적인 거주 계획을 세우는 시니어층의 임대형 레지던스 이용도 관측된다. 생활 인프라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갖춘 주거시설로 거주지를 옮기는 움직임이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2029년 2월 입주 예정이며, 전용면적 99·108㎡, 총 111실 규모로 조성된다. 2년 단위 계약 방식의 임대형 주거상품이다. 한남대교를 통해 신사·압구정 등 강남 주요 상권과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고,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남산, 한강, 리움미술관 등이 인근에 있다.
운영은 파르나스호텔이 맡아 24시간 컨시어지와 전담 버틀러, 하우스키핑, 호텔식 F&B 다이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움·차헬스케어와 연계한 맞춤형 건강 플랜과 검진 결과 관리, 진료 연계 서비스도 지원한다. 세대 내부에는 낙상·심박·호흡 감지 센서가 도입되며, 단지 안에는 재활을 돕는 수중 운동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갤러리는 리노베이션을 거쳐 올해 연말 새롭게 개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