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9일, 서울 경계 5㎞ 이내 경기도 6곳을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발표하고 7만 67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단축하는 공공택지 최단기 모델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포 아라에 3만 7000가구, 구리 건원에 1만 4600가구, 하남 미사 K컬처에 1만 2000가구, 하남 감일2에 6500가구, 의정부 다락원에 2600가구, 고양 대곡지식융합에 4000가구를 계획했다. 이번 발표는 8·13 주택 신속 공급 방안에서 밝힌 총 10만 가구 계획의 후속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훼손돼 보전 가치가 낮은 그린벨트를 계획적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공택지 최단기 모델을 적용해 20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에는 8·13 대책 당시 지정한 서울·인근 그린벨트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민 반발과 교통망 확충이 과제로 꼽혔다. 공급 계획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김포 아라지구는 김포골드라인 출퇴근 혼잡도가 이미 170%에 이른다. 내년 상반기 열차 5대를 추가해 배차 간격을 2분 30초에서 2분 10초로 줄일 계획이지만, 선로와 차량기지 여건상 추가 증차는 어렵다. 5호선 연장이 사업 안착의 관건으로 거론됐다. 하남 미사·감일에는 총 1만 8500가구가 추가될 예정이며, 3호선 착공은 당초 계획보다 3년 이상 늦어진 상태다.
한국부동산원의 10월 넷째 주(26일 기준) 통계에서는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구는 0.38% 떨어져 전주(-0.31%)보다 낙폭이 커졌고, 서초구는 -0.35%, 송파구는 -0.22%를 기록했다. 반면 수원 영통구와 군포시는 각각 0.58% 올라 수도권 상승률 공동 1위였으며, 용인 기흥구는 0.54%, 화성 병점구는 0.44% 상승했다.
서울시는 29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변경안을 공람에 부쳤다. 주민공람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일반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상향할 때 비주거용도 비율 기준은 5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낮아지고, 허용용적률은 800%에서 880%로, 건폐율은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조정된다. 장기 지연된 존치정비구역 12곳은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전환되며, 구역 수는 44개에서 46개로 늘어난다. 시니어주택 도입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도 계획에 반영됐다.
전국 10개 사업지 대책위가 모인 전국 100만평 대책위 연합은 29일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공공임대주택 비율 축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리풀지구는 당초 2만 가구 중 공공임대(미리내집) 비율이 55%로 계획됐으나, 이후 별도 공공임대 25%가 추가돼 임대 비율이 80%가 됐다. 공공주택특별법상 의무 비율인 공공임대 35% 이상을 웃돌며, 그린벨트 공시지가를 바탕으로 한 보상 협의와 주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은 창원 건설회관을 예상 매각가 49억 원에 매각 중이다. 운용자산 33조 원 규모의 대한지방행정공제회도 용산 사옥 재건축·매각 방안을 검토하며 컨설팅사를 선정해 실사하고 있다. 사옥은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8459㎡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24년 전국 8개 회관을 리츠로 넘겼고, 군인공제회는 부동산 자산운용 자회사 엠플러스자산운용 경영권을 에이펙스인베스트에 매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