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에서는 정비사업 자문단의 운영 방식과 행정 판단의 예측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가 부각됐다. 인사동에서는 빛과 색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렸고, GPlace 실거래 집계는 거래 건수와 가격 흐름을 서로 다른 기준으로 살펴볼 필요를 보여준다.
이번 주 나온 소식
인사동 갤러리인사아트에서 현대건설 조명설계 전문가 김윤환 책임매니저의 ‘아율: 빛과 색, 미답의 파동’전이 19일까지 열렸다. 지난 14일부터 엿새간 열린 전시에는 회화 13점과 사진 10점이 전시됐으며, 김 책임매니저는 중학생인 아들과의 약속으로 시작한 전시가 일의 보람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종로구가 정비사업 자문단 설치·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자문 범위와 처리 기한에 제한이 없고, 회의와 결과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는 점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자문 결과를 소관 부서에 통보해 법령에 저촉되는 등의 사유가 없으면 최대한 반영하도록 한 제6조와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까지 자문 대상으로 삼은 제2조가 사업 일정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종로구는 9월 9일 전문가 1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입법예고 기간은 28일까지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 최근 3개월(2026.09까지, 끝 달은 신고 진행 중) 아파트 매매는 88건, 3.3㎡당 중위는 4,610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141건, 4,524만원)보다 가격은 +1.9%였다. 끝 달은 신고가 덜 들어와 건수가 적게 잡힐 수 있으므로, 최근 3개월 건수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2026.08 한 달 매매는 23건으로, 1년 전 같은 달의 42건과 차이가 났다. 최근 흐름(3개월 가중 3.3㎡당)은 2024.10 3,978만원에서 2026.09 4,472만원으로 변해 +12.4%를 기록했다. 기간과 집계 방식이 다른 수치이므로 월별 거래 건수와 가중 가격 흐름을 같은 의미로 읽기는 어렵다.
전세가율(단지별 중위)은 59%였고, 1년 가격 변화는 시·군·구 237곳 중 145위였다. 모형 예측(참고용)은 2027.03 3.3㎡당 4,452만원(−0.4%)이다. 기관이 발표한 수치와 GPlace 실거래 집계는 기간·표본이 다를 수 있고, 지수인지 중위값인지 기준도 다를 수 있어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할 수 없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정비사업 관련 상담에서는 조례안이 확정됐는지, 자문 대상과 결과 반영 방식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문 절차와 처리 기한이 사업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개별 사업의 진행 상황과 함께 살펴야 한다.
관련 법령의 개정 내용도 조례안과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26조제3항제7호의 정비기금 사용 용도 변경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57조의 어린이놀이터 설치 기준 인용 변경은 각각 법령에 적힌 범위와 시행 시점을 확인해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