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개인 매수 거래가 1년 새 감소했지만, 전용 40∼60㎡ 거래는 증가했다. 26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서울 오피스텔 개인 매수 거래는 58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6% 줄었다. 같은 기간 전용 40∼60㎡ 거래는 90건에서 98건으로 8.9% 늘었다.
전국 개인 매수 거래는 2536건에서 2010건으로 20.7% 감소했고, 전용 40㎡ 초과 거래는 889건에서 772건으로 13.2% 줄었다. 전국 개인 매수 거래 중 전용 40㎡ 초과 비중은 38.4%로 전년 동월보다 3.3%p 높아졌다.
서울에서 전용 40㎡ 초과 거래 비중은 지난해 9월 22.8%에서 올해 9월 28.1%로 상승했다. 올해 9월 거래 건수는 전체 581건 가운데 163건으로, 해당 비중은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았다. 전용 20∼30㎡ 거래는 326건에서 223건으로 31.6% 감소했고,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4.0%에서 38.4%로 낮아졌다.
전용 40∼60㎡는 거래 비중이 12.1%에서 16.9%로 높아졌다. 전용 60∼85㎡ 비중도 5.9%에서 7.1%로 상승한 반면, 85㎡ 초과는 4.7%에서 4.1%로 낮아졌다. 경기는 전용 40㎡ 초과 거래 비중이 42.5%에서 44.0%로, 인천은 56.3%에서 59.7%로 올랐다. 부산은 27.1%에서 40.1%로 높아졌으며 거래 건수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61건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3·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서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보다 0.07% 상승했다. 전용 40㎡ 이하는 0.06% 하락했고, 40㎡ 초과∼60㎡ 이하는 0.21% 상승했다. 전용 60㎡ 초과∼85㎡ 이하는 1.07%, 85㎡ 초과는 1.57% 올랐다.
직방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과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실제 거주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피스텔에 관심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 변화만으로 아파트 수요가 오피스텔로 이동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지역별 공급 구조와 면적별 재고, 가격 수준에 따라 거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