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재건축사업을 맡은 대신자산신탁이 24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연합별 정비사업위원장 3명을 선출한다. 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신자산신탁은 지난 8일 전체회의 일정을 확정했다. 정비사업위원장은 신탁사와 업무를 조율하고 집행을 견제·감시하며 소유주 간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탁방식 재건축에서 조합장에 준하는 대표성을 갖는다.
위원장은 금청연합·한양연합·상가 연합에서 각 1명씩 뽑는다. 금청연합은 금호1·3단지와 청구아파트, 주상복합 601·602동으로 구성됐고, 한양연합에는 한양 1·2단지와 주상복합 603동이 포함됐다. 한양연합과 상가 연합은 단독 출마했으며, 금청연합에서는 후보 6명이 경합한다. 연합별 개별 사안은 신탁사와 따로 논의하고, 단지 전체 공통 사안은 함께 조율할 예정이다.
양지마을 재건축은 기존 4392가구를 최고 37층, 6839가구 규모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최근 한양아파트 전용 42㎡ 매물이 17억원에 약정됐다. 해당 매물은 조합원 지위 승계가 가능한 물건으로, 실입주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달 말 구청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동일 면적의 직전 거래는 9월 14일 15억7000만원에 신고됐다.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는 지난 7월 27일 이뤄졌다. 신탁방식 재건축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