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연립·다세대 원룸 월세가 지난 9월 전월보다 오르며 평균 71만원을 기록했다.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강남구는 97만원, 도봉구는 48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1000만원 기준 71만원으로, 전월보다 3만5000원(5.2%) 상승했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991만원으로 전월보다 237만원(1.1%) 하락했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가장 높고 도봉구가 가장 낮았다.
강남구 월세는 전월보다 10.8% 올랐다. 이어 용산구 89만원, 관악구 87만원, 성동구 82만원 순이었다. 관악구는 전월보다 30.0% 상승했으며, 다방은 일부 신축 원룸 거래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용산구는 8월 신축 원룸 거래로 높아졌던 평균 월세가 조정돼 전월보다 23.1% 하락했다.
전세보증금 평균도 강남구가 2억870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는 2억6954만원, 광진구는 2억3864만원, 마포구는 2억3859만원이었다. 평균 전세보증금이 2억원을 넘은 자치구는 모두 11곳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1인 가구는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 자료 기준 2020년 139만701가구에서 지난해 169만9910가구로 늘었다. 전세 계약을 월세로 전환해 갱신한 비중과 전체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도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자료에서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기존 전세 계약의 월세 전환 갱신 비중은 7.53%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5%보다 1.27%포인트 높았다. 2023년 4.93%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17만2227건 중 월세 거래는 8만7870건으로 51.0%를 차지했다. 월세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66만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44만3000원보다 21만8000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