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사업에 ‘넥스트 리모델링’ 설계를 적용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3월 이 단지 리모델링주택조합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 골조를 유지하면서 내부 구조와 설비, 외관을 새 아파트 수준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재건축이나 증축형 리모델링보다 인허가 절차와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준공 후에는 새 준공 일자가 부여되고 래미안 단지로 조성된다. 첫 적용 사업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다.
삼성물산은 벽식구조 아파트의 평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N.캔버스라는 리모델링 평면 모델을 개발했다. 전용 84㎡를 대상으로 2베이와 3베이 구조를 마련했으며, 반포푸르지오에는 2베이 구조를 바탕으로 한두 가지 평면을 제안했다. ‘스위트’ 타입은 침실과 욕실을 결합한 마스터룸에 휴식 기능을 강화하고, ‘라운지’ 타입은 주방과 식사 공간을 집 전면에 배치했다. 두 타입 모두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침실·거실·주방을 분리하거나 하나의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