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신축 매입 약정 신청 건수가 지난 47월 접수 평균보다 지난 89월 약 6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비 지급 조건을 개선해 민간 사업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고, 수도권 전담 조직 인원을 늘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매입 임대주택은 LH가 민간이 새로 지은 주택을 준공 후 매입하거나 기존 주택을 사들여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LH는 도심 내 단기 주택 공급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LH는 향후 3년간 서울 25개 자치구에 매입 임대주택 2만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형별로는 청년 1만4558가구(70.9%), 신혼부부 3398가구(16.6%), 기타 2572가구(12.5%)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 1920가구, 구로구 1900가구, 강동구 1861가구, 강서구 1638가구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LH는 서울 전역에 공급을 분산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주거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정부의 주거 안정 플랜에 따라 2030년까지 수도권과 서울에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층이 체감할 수 있는 매입 임대주택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