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Korea와 차량-도로 자동화 관련 국제 전문가 협의체 ITFVHA가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강릉 ITS 세계총회 개막 전날인 18일 강원 강릉 컨벤션센터에서 허청회 ITS Korea 회장과 톰 알킴 ITFVHA 의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미국·유럽·일본·영국·호주·중국·태국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ITS Korea는 국내 지능형교통체계(ITS)와 디지털 도로 인프라 분야의 기술·사업 경험을 해외 전문가와 공유하고, 국내 전문가의 국제 논의 참여를 지원한다. 해외의 정책과 기술 동향을 국내에 소개하는 활동도 추진한다.
양측은 각국의 CCAM 정책과 도로 인프라 구축 상황을 공유하고, ITFVHA 연례회의 운영과 한국 전문가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제행사 정보 교류와 전문가 교류, 공동 웨비나 등 온라인 지식공유 활동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연례회의와 공동 웨비나를 소통 창구로 삼아 전문가 교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ITFVHA는 각국 정부·연구기관·산업계 전문가들이 차량-도로 자동화 정책과 기술, 인프라 구축 상황을 나누는 국제 회의체다. CCAM은 차량과 도로 인프라 등이 정보를 주고받고 협력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동화 주행을 구현하는 미래 모빌리티 개념이다.
강릉 ITS 세계총회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서울·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며, 약 90개국이 참가한다. 총회에서는 193개 세션이 진행되고 논문 449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총회 개최 기반을 위해 지난 8월 연면적 1만8967㎡ 규모의 강릉컨벤션센터를 개관했다.
허 회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실도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제도와 도로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차량과 도로 인프라의 연계·협력 방안을 국제사회와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해외 사례와 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국내 도로교통 환경에 적합한 ITS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