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1·2·3단지의 특별정비계획을 수용했다. 주민 제안 계획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됐다.
성남시는 최근 ‘분당 한솔123 재건축’ 특별정비계획에 수용 통보를 했다. 9월 1일 정비계획 본안을 제출한 뒤 약 한 달 만이다. 수용 통보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권자가 특별정비계획 제안의 수용 여부를 알리는 절차다.
**정자동 110번지 일원 약 15만7124㎡**에 최고 37층, 1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기존 1872가구에서 3447가구로 1575가구 늘어나는 내용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재건축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7월 주민제안 방식으로 특별정비계획서를 성남시에 제출했다. 시 자문과 협의 내용을 반영해 본안을 정식 제출했다. 당시 상가를 포함한 주민 동의율은 **93.1%**로, 주민제안 요건인 50%를 웃돌았다. 지난해 1차 선도지구 공모 때도 동의율 약 94%를 확보했다.
계획에는 단지와 주변 녹지를 잇는 그린 네트워크 구축안도 포함됐다. 불곡산·탄천·분당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 동선을 마련하고, 단지 내 보행자 전용도로에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현재 주민 공람·공고를 진행 중이며,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오는 12월 제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9월 29일 선정위원회 평가에서는 이매촌1·시범단지1·파크타운·푸른마을·한솔마을2 등 5개 구역, 총 1만3429가구가 지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올해 정비 예정 물량인 1만2000가구보다 1429가구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