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중구에서는 에너지 기술 개발과 오피스 매각 절차가 진행되는 한편,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둘러싼 정비사업 우려가 제기됐다. GPlace 실거래 집계에서는 아파트 매매 가격 지표와 거래 건수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나타났다.
이번 주 나온 소식
효성중공업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해안 HVDC 국산화 추진현황 점검회를 열고, 200MW급 실증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2GW급 전압형 HVDC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핵심기술 개발과 시스템 설계를 마치고, 2030년까지 서해안 현장 설치와 시운전을 마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구 회현동 스테이트타워남산의 매각자문사 선정을 위해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매각 가격은 3.3㎡당 4000만원, 총 8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됐으며, 제안서는 11월 초까지 받고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초 선정할 예정이다.
중구 주민 3500여 명은 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주민들은 등재 이후 100m 이내 완충구역 지정과 세계유산영향평가(HIA)로 정비사업이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최종 등재 여부는 내년 7월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실거래로 확인해 보니
중구 아파트의 최근 3개월 매매는 142건, 3.3㎡당 중위는 5,799만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은 263건, 4,979만원이었고 가격 변화는 +16.5%였다. 끝 달은 신고가 진행 중이므로, 최근 3개월 건수만으로 거래가 줄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GPlace 실거래 집계의 최근 흐름(3개월 가중 3.3㎡당)은 2024.10 4,776만원에서 2026.09 5,905만원으로 나타났고, 1년 가격 변화 순위는 시·군·구 237곳 중 41위였다. 스테이트타워남산의 매각 예상 가격과 아파트 거래 중위값은 대상과 지표가 다르며, 기간·표본도 서로 다를 수 있어 어느 쪽이 맞다고 단정할 수 없다.
남산타운의 최근 12개월 매매는 135건, 3.3㎡당 중위는 6,777만원으로, 그 앞 12개월은 188건, 5,404만원이며 가격 변화는 +25.4%였다. 가장 최근 매매는 2026.10.13 · 전용 59.94㎡ · 1층 · 14억 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7.03 3.3㎡당 6,135만원(+3.9%)은 모형 예측(참고용)이다.
중개 현장에서 볼 점
스테이트타워남산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예상 매각 가격과 실제 거래 확정 여부를 구분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 실거래 중위값과 특정 오피스의 예상 매각 가격은 서로 다른 대상의 수치라는 점도 함께 짚어야 한다.
한양의 수도성곽 등재 추진과 관련해서는 개별 정비사업지의 위치, 세계유산영향평가 적용 여부와 절차를 관계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들의 우려와 확정된 결정 사항을 구분해 전달하고, 정비사업 일정은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