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 아파트값 하락 국면이 50개월 이어져 종전 최장 기록을 넘어섰다. 15일 KB부동산 월간 통계에서 일산서구는 2022년 8월부터 2026년 9월까지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 기간 2023년 11월에만 0.10% 상승했다. 일산동구도 2022년 7월 -0.02%를 기록한 뒤 지난 9월까지 하락 국면이 계속됐다.
종전 최장 하락 기록은 2009년 11월∼2013년 9월의 47개월이다. 50개월간 매매가 변동률은 일산서구 -22.82%, 일산동구 -19.72%를 기록했다. 한때 8억원을 넘보던 일산 구축 전용 84㎡ 아파트는 현재 6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일산 신도시와 서울 사이에는 삼송지구와 덕은지구 등 택지지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3기 신도시 창릉 신도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일산 신도시 재건축은 사업성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고준석 연세대 교수의 설명이다. 고 교수는 하락세 지속 여부와 반등 여부를 재건축이 좌우할 것으로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