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년 사이 대구·경북·경남의 전세 매물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울산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실 집계에서 지난 3월 말 대비 9월 말 전세 매물 감소율은 대구 36.7%, 경북 32.1%, 경남 24.9%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가 75.0% 감소해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대구 남구(-60.7%), 경남 김해시(-60.4%), 대구 중구(-55.8%), 경북 경산시(-48.9%),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47.5%), 경남 거제시(-46.2%), 대구 수성구(-45.3%), 경북 구미시와 대구 동구(-43.9%), 경북 경주시(-42.2%) 등도 감소율 상위권에 들었다.
업계에서는 신규 분양 물량 감소가 전세 매물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새 아파트 공급이 줄면 입주 물량도 감소해 전세 시장에 나오는 신축 매물이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12023년과 20242026년의 연평균 분양물량을 비교하면 전국은 19만9,852가구에서 15만3849가구로 23.0% 감소했다. 대구는 72.7%, 경북은 62.8%, 경남은 52.7% 줄었다. 경북 경주(-100%)와 구미(-86.6%), 경남 양산(-74.7%)과 창원(-54.2%)의 감소폭이 컸다.
반면 울산은 전세 매물이 90.3% 증가하고 분양물량도 86.3% 늘었다. 부산은 분양물량이 20.6% 증가한 가운데 전세 매물 감소율은 5.6%였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경북·경남의 분양 감소 여파가 전세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며 신규 공급이 늘지 않으면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오는 11월 경북 구미시 도량동 일원에서 구미 파크원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며 총 1355가구 규모다. 실내체육관·영화관·공유주방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공원이 계획됐고, 문장초·구미중·구미고·구미여고가 인근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오는 16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6층, 전용면적 84165㎡P, 총 1963가구 규모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11월 대구 노원2동과 경북 포항시 장성동 재개발 사업을 통해 신규 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