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세종에서 삼성전기 투자와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에 2040년까지 약 8조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고, AI 서버용 반도체 기판 생산시설 증설에도 4조2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증설 대상은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생산시설이다. 투자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8년 5월까지이며, 신규 생산라인은 2028년 9월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일 제품 기준으로 삼성전기의 역대 최대 투자 규모다.
세종시 합강동 5-1생활권은 2018년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약 274만4000㎡ 규모 부지에 총사업비 3조1636억원을 투입해 교통·주거·건강관리·교육·에너지 등을 결합한 도시로 개발된다.
선도지구는 주거 중심의 약 17만㎡ 스마트리빙존과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결합한 약 16만㎡ 혁신벤처스타트업존으로 나뉜다. 혁신벤처스타트업존은 자율주행과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실증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트리빙존에는 차량공유와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생활로봇과 순찰로봇을 활용하고 로봇배송을 위한 엘리베이터 연계도 추진한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스마트팜·스마트주차·자원순환 서비스, AI 데이터허브와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보안 시스템도 계획돼 있다. 생활서비스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BS한양은 오는 11월 합강동 5-1생활권에서 세종스마트시티 엘 수자인을 분양할 계획이다.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시 등이 참여한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이 맡고, 시공은 BS한양이 담당한다.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에서 처음 공급되는 대단지로 스마트리빙존의 주거 기능을 맡는다.
단지는 L6·L7·L8·L11 등 4개 블록에 아파트 2191가구와 오피스텔 125실 등 총 23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블록별로 L6블록 818가구, L7블록 648가구, L8블록 218가구, L11블록 507가구다.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예정 부지, 의료·상업·업무시설이 계획돼 있고 금강과 미호강을 활용한 공원·녹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