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금속노조 울산지부는 1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재건축에 따른 원·하청 노동자 고용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인허가·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단축 지원방안과 함께 고용 대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산 재편으로 부품사와 서열업체 노동자 1천100∼1천500명이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단체들은 울산시와 현대차가 체결할 업무협약에 고용안정 조항을 포함하고, 원청·부품사 노사가 참여하는 산업전환 노사정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정부에는 고용유지·전환훈련을 담은 공급망 고용안정 협약과 고용영향 사전평가를, 현대차에는 철거 전 물량 이관 및 인력 운용 계획의 확정·공개를 촉구했다. 국회에는 국가 지원 기업의 고용 유지 의무화를 요구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재건축은 약 4조원을 투입해 1공장과 4공장 2라인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인허가와 영향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최장 40개월 걸리는 행정절차를 12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