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준 건설사들이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등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추는 조건을 내건 신규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대출 규제와 공사비 상승으로 주택 구입 자금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움직임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8.74(잠정)로 전년 동월 대비 5.98%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분양한 인천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를 적용해 1순위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도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평균 2.84대 1을 기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경기도 오산 세교2지구에서 오피스텔 더샵 오산역아크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 총 90실 규모로, 계약금 5%(1차 계약금 500만원)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수도권 1호선 오산역이 가깝고 단지 내 상업시설이 조성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16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공급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견본주택을 열었다. 전용면적 84~116㎡, 총 1671가구 규모이며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가경동 중심상권과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업무지구로 출퇴근할 수 있는 입지다.
KCC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총 933가구로, 계약금 5%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단지 내에 ‘종로엠스쿨’과 ‘째깍악어’ 교육·돌봄 서비스를 도입한다.
대방건설은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의 주거형 오피스텔 옥정중앙역 디에트르Ⅱ 청약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전용면적 119㎡, 총 853실이며 한시적으로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지원한다. 단지 앞에는 7호선 옥정중앙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 견본주택을 16일 개관했다. 총 1963가구 가운데 1차 356가구를 우선 공급하며,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한다. 일부 세대에서는 옥포항 조망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