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산단 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우주발사체 제조·연구 거점을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다. 2024년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 등 11개 핵심 앵커·스타트업 기업이 입주 협약을 맺었으며, 산단 인근에 조성 중인 국방우주시험센터와 연계해 국방과학연구소도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심의를 거쳐 유치업종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반영한 산업단지계획을 확정하고, 기한 내 조성을 마칠 방침이다. 보상 절차는 내년 시작한다.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관련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계획을 심의하는 기구다.
고흥군은 2022년 12월 우주산업 발사체 클러스터로 지정됐다.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갖추고 국방우주시험센터와 연계한 연구시설을 제공해 민관 합동으로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단 조성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2958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1673명으로 예상됐다.
박지홍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지정이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시너지를 내고 첨단산업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나로우주센터와 민간발사장, 국방우주시험센터 등 인근 산업·연구기관과 연계해 산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