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GTX 삼성역 공사 구간의 안전성 조사와 보강 방안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전수조사를 거쳐 12월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삼성역 철근 누락을 시공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도 보강 범위를 축소하거나 부풀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7~9월 보강 공법 결정과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지만, 정부가 7월 20일까지였던 합동점검을 11월까지 넉달 연장했다고 지적하고 확정 시점을 물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12월까지 확정하겠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기존에 논의된 세 가지 보강 공법 외에 특단의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쓸데없이 6개월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에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면 의사결정을 지연시킨 국토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역 복합개발 사업이 지방선거 일정에 맞춰 서두르다 꼬였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GTX-A 공사를 서두른 이유가 지방선거 때문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무정차 통과가 8월을 넘기면 국토교통부가 에스지레일에 손해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하루 늦을 때마다 억대 단위의 배상금이 발생한다며 공사를 조속히 시행하는 이해관계자는 국토부와 철도공단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