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이 두 달 연속 하락한 반면 전세와 월세 가격은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시는 22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서 인천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0.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0.03%)보다 하락폭이 0.08%포인트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동춘동과 송도동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0.17% 올랐고, 부평구는 갈산동과 부개동 일대 상승세로 0.08% 올랐다. 미추홀구는 주안동과 용현동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0.64%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남동구는 0.26%, 서해구는 0.08% 내렸다.
임대가격은 상승했다. 9월 인천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50%로 전월(0.41%)보다 0.09%포인트 높아졌다. 서해구가 1.05%로 가장 높았고 연수구 0.94%, 영종구 0.69%, 부평구 0.59%, 계양구 0.54% 순이었다. 월세통합가격지수 변동률도 0.54%로 전월(0.38%)보다 0.16%포인트 상승했다. 서해구가 1.03%로 가장 높았으며 남동구 0.84%, 부평구 0.63%, 영종구 0.60%, 연수구 0.42%로 나타났다.
인천의 2026년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930건으로 전월 3706건보다 776건 줄어 20.9% 감소했다. 부평구가 4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수구 477건, 남동구 428건, 미추홀구 375건, 서해구 364건 순이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1만1230건으로 전월 1만2150건보다 920건 줄어 7.6% 감소했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2026년 9월 인천 주택시장에서 매매가격은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전세가격과 월세통합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