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서 서울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19개 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16% 올랐고, 서울은 0.30% 상승했다.
강남과 여의도 등 핵심 업무권역의 대형 오피스 선호가 이어지고, 외국인 방문객 대상 업종의 사무실 임차가 확대되면서 서울 주요 권역 지수는 0.47% 올랐다. 서울을 제외한 시·도는 모두 하락했다. 울산과 경북이 각각 -0.22%로 하락 폭이 컸고, 전북 -0.17%, 강원 -0.16%, 전남광주 -0.10% 순이었다.
전국 오피스 평균 투자수익률은 1.47%였다. 서울이 2.04%로 가장 높았고 경기 1.06%, 부산 0.63%, 대전 0.61%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0.71%, 강원은 -0.34%로 자산가치 하락 영향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평균 8.2%였으며 전북 23.9%, 경북 21.2%, 강원 20.7%는 20%를 웃돌았다. 제주 4.8%, 서울 5.4%, 경기 8.8%는 공실률이 10% 미만이었다.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전국 기준 전 분기 대비 0.02%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가 -0.13%, 집합 상가가 -0.03%로 하락을 주도했다. 서울은 0.43%, 부산은 0.13% 상승했지만 세종 -0.28%, 충남 -0.22%는 하락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일반상가 13.7%, 집합상가 11.4%였다. 세종은 일반상가 22.8%, 중대형 상가 30.1%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조사에서 업무용 부동산의 공간 구조를 반영해 오피스 전용 권역을 신설하고 표본 824동을 전면 재설계했다. 상가는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등을 포함한 신규 상권 17곳을 추가해 총 385개 상권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