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서울 전용 84㎡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0억63만원으로 집계됐다.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리얼하우스는 전월보다 2.90%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1억3608만원으로 처음 20억원을 넘어선 뒤 19억원대로 내려왔던 평균 분양가는 넉 달 만에 20억원대를 회복했다.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9월 16억2849만원에서 22.85% 상승했다. 경기는 9억1052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9.52%, 전국은 7억2290만원으로 9.61% 올랐다. 서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15억9343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1.49% 상승했고, 전국 평균은 5억3372만원으로 6.72% 올랐다.
9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당 870만6000원으로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0.96%, 전년 동월보다 11.93% 상승했으며, 직전 최고치는 7월의 863만700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당 860만원으로 전월보다 8.52%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전북, 경북, 서울이 뒤를 이었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기본형건축비가 올해 세 차례 인상돼 1년 새 7% 넘게 올랐고 건설공사비지수도 1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당분간 낮아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9월 전국에서 신규 공급된 민간 아파트는 22개 단지, 총 1만1554가구였다. 가구 수는 전월보다 42.8% 늘고 전년 동월보다 2.3% 줄었다. 수도권 공급은 경기 1937가구와 인천 35가구 등 1972가구로 전국 물량의 17.1%였으며, 비수도권에는 9582가구가 공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