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청년일자리희망위원회는 14일 충남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아라에서 청년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중소기업 청년과 인사담당자의 의견을 들었다고 15일 밝혔다. 3차 간담회에서는 청년 채용과 인력 유지 과정의 어려움을 논의했다.
청년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줄이는 정책뿐 아니라 주택청약·주거 지원 등 체감할 수 있는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기업 임금과 성과급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의견과 함께,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주택청약 혜택을 늘려 주거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는 제안이 나왔다. 산업단지의 대중교통 부족으로 출퇴근이 어렵다며 청년 교통비 지원도 요청했다.
청년들은 더 나은 일자리와 경력을 찾아 중소기업에서 다른 중소기업으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며 이직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인사담당자들은 지방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 확보와 청년 인력 유지에 어려움이 있고, 직원이 직무 역량을 갖추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한 인사담당자는 대학과 연계한 사업 등이 일회성에 그쳤다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원·하청 관계 등 구조적 문제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간담회에는 임은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총괄실장, 임영주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실장, 윤자영 충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제시된 의견을 중소기업 청년 인력 확보와 일자리 질 제고 과제 논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