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가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의 메달이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중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노진영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중국을 이긴 것은 201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메달은 한국의 아시안컵 통산 네 번째 동메달이다.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지소연도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그는 한국 여자축구가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대표팀의 메달 역사와 함께했다.
한국은 앞서 준결승에서 일본에 0-2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인 한국은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다. 김혜리의 프리킥을 최유리가 머리로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노진영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조직적인 압박으로 중국의 공격을 막아내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중국의 공세가 거셌지만 김경희 골키퍼가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고, 중국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한국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 동메달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