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주택 가운데 준공된 지 20년이 넘은 주택이 56%를 차지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전국 주택 약 2018만 가구 중 노후주택은 약 1129만 가구였다. 지방의 노후주택 비중은 59.2%로 수도권 평균 52.4%보다 높았다.
지방은 노후주택 비중이 높은 가운데 신규 주택 공급도 줄었다. 국토교통부의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지방 주택 인허가는 6만174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733가구보다 12.7% 감소했다. 전국 인허가 물량은 14만2328가구로 7.9% 줄어 지방의 감소폭이 더 컸다.
충남 논산시 내동에서는 지난 8월 ‘힐스테이트 자이논산’ 전용면적 84㎡가 4억32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인근 ‘논산내동 리벤하임’ 전용 84㎡ 거래가는 3억2500만원이었다. 두 단지는 각각 2019년, 2014년 준공됐으며, 논산시의 준공 20년 이상 주택 비중은 71.4%로 나타났다. 내동 일대에는 약 10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서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전용 84㎡가 지난 9월 6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거래가격인 5억8500만원보다 5000만원(8.5%) 높았다. 인근 ‘신원리브웰’ 전용 84㎡는 지난 8월 4억1800만원에 거래됐다. 두 단지는 각각 2022년, 2017년 준공됐고, 전주시의 준공 20년 이상 주택 비중은 62.6%였다.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계룡건설은 오는 11월 논산시 내동3지구에서 전용 84㎡ 총 499가구 규모의 ‘엘리프 논산 디에디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BS한양이 ‘연산역 수자인 센트리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74·84㎡ 총 335가구로 조성되며 1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서 전용 59∼74㎡ 총 602가구 규모의 ‘삼천 하늘채 라비엘’을 분양 중이며, 이 가운데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