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 연말까지 약 13만가구를 추가 착공하고, 4분기에 공공분양주택 약 1만가구의 분양 공고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정책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정부는 10월 중순까지 올해 착공 목표인 26만8000가구의 37%, 9만9000가구 이상에 대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공은 목표 6만2000가구 가운데 1만6200가구를 착공했고, 민간은 9월까지 목표 7만2000가구 중 1만7000가구를 착공했다.
정부는 정비사업을 가로막는 현장 규제와 분쟁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주택 등 민간 공급 회복을 위해 세제·금융·건축 분야의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연내 통합 주택공급 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민간 실적에 따라 연말까지 21만8000~23만5000가구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이는 올해 목표의 81~88% 수준이다. 공공주택은 4만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정부는 남은 기간 착공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착공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된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연중 물량을 분산하기 위해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4분기 공공분양 공고 대상에는 고양창릉(1100가구)·남양주왕숙(400호)·고덕강일(1300가구)·평택고덕(2100가구)·광교(600가구) 등이 포함된다. 공공임대는 연말까지 5000가구 이상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며, 과천지식정보타운(1400가구)·구리갈매역세권(900가구)·인천부평(400가구) 등이 대상이다. 정부는 앞으로 2주마다 주택공급 현황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