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을 올해 말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민간 건설사가 이미 매입한 LH 공공택지 가운데 내년 말까지 착공하는 물량이다.
LH는 전용면적 85㎡ 이하 미분양 주택을 미분양률과 착공 시점, 단지 규모 등을 고려해 분양가의 85∼92% 수준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착공하는 경우 분양가의 2%포인트, 500가구 이상 단지는 1%포인트를 각각 인센티브로 적용한다.
LH는 이번 매입확약 대상 물량을 최대 1만8천가구로 추산했다. 민간 건설사가 공공택지에 지은 주택이 미분양되면 LH가 매입하기로 약속하는 제도로,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세 번째 시행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주택 신속 공급 방안을 발표하며 미분양 매입 가격 인센티브를 기존 1%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접수는 연말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매입확약이 민간 주택 착공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