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9월 들어 6개월 만에 감소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9월 말 잔액은 780조8340억원으로, 8월 말보다 1조2852억원 줄었다.
가계대출은 3월 1364억원 감소한 뒤 4월 1조5670억원, 5월 3조5269억원, 6월 4조1378억원, 7월 4조183억원, 8월 3조401억원씩 늘었다. 6개월 연속 증가하다 9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21조3983억원으로 8월 말보다 1252억원 늘어 6개월째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8월의 3조3319억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개인집단대출도 149조7521억원으로 4551억원 늘었지만, 증가액은 8월의 1조544억원보다 줄었다.
개인신용대출은 1조3415억원 감소한 108조2303억원으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었다. 개인사업자대출은 8월 2398억원 증가에서 9월 174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전세자금대출은 6903억원 줄어든 119조2980억원으로, 2024년 3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9월 말 중소기업대출은 690조731억원으로 8월 말보다 2조830억원 늘었다. 6월 1조7368억원 감소한 뒤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대기업대출은 201조4634억원으로 5조4888억원 증가해, 2024년 4월 6조1377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정기예금 잔액은 1006조871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8552억원 늘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8월 말 10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기적금은 46조2749억원으로 1조1992억원 늘었고, 요구불예금은 675조5249억원으로 10조7949억원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