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서울 25개 자치구에 매입임대주택 2만52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청년 1만4558가구, 신혼부부 3398가구, 기타 2572가구다. 동대문구 1920가구, 구로구 1900가구, 강동구 1861가구, 강서구 1638가구 등이 공급 대상이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민간 신축주택이나 기존 주택을 사들여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LH는 지난 7월 민간 사업자의 초기 사업비 지원 강화 등 제도 개선 이후 수도권 신축매입 약정 접수 물량이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약정 물량 중 수도권 4만가구, 서울 1만가구 이상을 연내 착공해 내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정부의 주거안정플랜에 따라 2030년까지 수도권과 서울에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층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LH는 현재 전국 20만7000가구의 매입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수도권은 11만3000가구, 서울은 3만4000가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