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이성훈 사장과 주요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 인공지능(AI) 대전환’ 선포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AI를 활용해 업무 방식과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하고 전사적인 경영 전환을 추진한다.
이성훈 사장은 AI 대전환을 핵심 경영 어젠다로 제시하고, 최고경영자(CEO)가 AI 전환 실행을 촉진·점검하는 운영체계 출범을 공식화했다. 전담 조직인 AI 혁신처를 신설하고, CEO의 지원과 실행 촉진, AI 실행을 경영성과로 연결하는 운영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LH는 AI 활용을 주택공급 속도 제고와 대국민 주거 서비스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갈 계획이다. 건설현장에서는 영상분석 시스템 ‘늘봄 A-Eye’와 실시간 종합건설정보 시스템 ‘RICS(릭스)’를 연계해 고위험 현장 20곳을 매일 선별·관리하고 있다. AI 기반 BIM 토공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로는 약 7%의 토공운반량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I가 하자를 자동 분류·접수하는 ‘원스톱 하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하자 처리 기간을 기존 18일에서 12.5일로 31% 단축했다.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말벗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AI 돌봄전화 수혜 대상은 지난해 1200명에서 올해 9400명으로 늘렸다.
사내에서는 약 30만 건의 사규와 지침을 자연어로 검색하는 ‘LH AI 업무지식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LH는 이를 통해 연간 1만833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훈 사장은 “AI 대전환은 앞으로 LH의 경쟁력을 좌우할 시대적 변화인 만큼,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AI 대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촉진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함께 AI로 국민 주거 혁신을 앞당기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