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의 외관 디자인으로 2026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르웨스트 외관은 ‘Urban Layer & Connectivity’를 개념으로 설계됐다. 공간별 특성을 살리면서 단지 전체에 통일감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곡지구의 4개 블록 가운데 CP1에는 코엑스 마곡과 머큐어 서울 마곡, CP2에는 오피스텔 ‘롯데캐슬 르웨스트’, CP3-1에는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 CP3-2에는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섰다.
외관은 비주거시설의 수평 레이어와 주거시설의 수직 프레임을 대비해 용도별 특성을 표현했다. 베이지·그레이·블루 계열 색상을 조합해 블록 간 연결성을 높이고 복합단지의 단조로움을 줄였다.
CP1에는 한쪽 끝이 공중으로 돌출된 캔틸레버 구조와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했다. 투명 유리 커튼월과 수평 레이어로 개방감을 더했다. CP2에는 벽돌 타일 패널을 활용한 반복적인 수직 프레임을, CP3-1에는 수직 석재 패널과 커튼월룩을 적용했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42회를 맞았다. 디자인과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평가해 우수 상품에 GD 마크를 부여하고,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을 시상한다.
롯데건설의 다른 공간 디자인 3건도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자작의 호수’는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를 적용해 자작나무 원시림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정원이다. 청담 르엘의 ‘잔별’은 쏟아지는 별을 모티브로 한 미술작품으로, 물에 비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티하우스와 수변시설을 함께 조성했다. VL르웨스트 커뮤니티는 건강관리와 문화·여가, 입주민 교류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르웨스트가 기능과 실내 디자인뿐 아니라 도시 경관에 가치를 더하는 외관 디자인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