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집코노미 박람회 2026에서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맞은 힐스테이트의 새로운 방향과 현대차그룹의 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박람회가 열린 30일부터 이틀간 부스에서 선보인 ‘웨어러블 엑스 숄더’는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장비다. 모터나 배터리 없이 기계식 구조로 작동해 작업자가 팔을 들어 올릴 때 힘을 보조하며, 현재 디에이치 클래스트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30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비를 착용해봤다. 실제 주거 현장 도입을 앞둔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배송 서비스도 시연됐다. 현대건설은 단지 설비와 로봇을 연동해 공동 현관과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세대 현관 앞까지 물품을 전달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브랜드 공간에서는 달항아리와 시그니처 커피 블렌드, H 센트, 써모스·키티버니포니·테라로사 협업 상품 등을 전시했다.
현대건설은 주요 분양 단지도 소개했다. 9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지하 4층지상 16층, 10개 동, 전용면적 34119㎡, 총 1393실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복합개발사업 ‘송파·위례 더그리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주거 단지다.
11월 분양 예정인 디에이치 클래스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50개 동, 총 50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는 3일 오전 10시 견본주택에서 잔여 호실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한다. 지난달 14일 청약에서 전용 7579㎡는 53실 모집에 618건이 접수돼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다. 1차 중도금 납부 시기는 약 1년 뒤인 2027년 10월 말로 정해졌고, 전용 3436㎡에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오피스텔에는 주택가격 구간별 대출 한도가 적용되지 않아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파·위례 더그리드는 대지면적 약 21만9000㎡, 연면적 약 166만㎡, 총사업비 13조원대 규모다. 복합용지 3블록에는 힐스테이트 송파더그리드, 2블록에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 연구시설인 HMG퓨처콤플렉스가 조성되며, 지하 1층에는 현대백화점 위탁 운영 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올해 박람회는 공공기관관, 건설사관, 부동산개발관, 분양마케팅관, 부동산성장관 등 5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LH·SH·GH·iH·HUG·한국부동산원과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대우건설 등이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