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 목표를 맞추기 위해 4분기 착공을 집중 추진한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연간 목표의 30%에 못 미치자 연말 물량 집행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용산에서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제3차 공공주택 공급점검 TF 회의를 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등 수도권 4대 공사가 참석했다.
3분기까지 수도권 공공주택 착공 실적은 잠정 1만7000가구로, 연간 목표 6만2000가구의 **27.4%**다. 정부는 4분기 공공주택 4만5000가구와 신축 매입임대, 민간 정비사업 등의 착공이 예정돼 있어 누적 착공이 6만 가구를 넘을 수 있다고 봤다. 김 차관은 각 공사에 사업장별 공정을 점검하고 인허가·시공 발주 등 사전 절차를 서둘러 지연 요인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내년 공공부문 착공 목표는 소규모 정비사업 5000가구를 포함해 약 8만4000가구다. 정부는 보상과 부지 조성 등 착공 전 단계부터 일정을 관리해 병목을 줄일 방침이다.
서울의 민관 주택 지표는 개선됐다. 올해 1~8월 서울 주택 인허가는 3만9940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40.4% 늘었고, 착공은 2만679가구로 41.1% 증가했다. 김 차관은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계획 물량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공공·민간 공급 상황을 점검해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