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분야 경쟁으로 서버 투자가 확대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이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도체 대기업 인근 부동산 시장인 이른바 ‘반세권’ 단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실적과 차세대 AI 가속기 양산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한 962억2,000만 달러(약 133조2,000억원)로,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도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DS부문 일부 임직원은 최대 억대 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직원 성과급으로 배분하기로 해 억대 성과급 지급이 예상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화성·수원·용인·평택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화성은 1만2,936건으로 42.32% 증가했고, 수원은 1만1,796건(30.51% 증가), 용인은 1만1,829건(30.50% 증가), 평택은 5,451건(25.36% 증가)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 임직원 등 실수요자들이 주거 환경이 우수한 반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선제적 매수에 나선 결과”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동안 대기업 공장과 가까운 지역의 주거 단지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계속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1,779가구 공급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A12블록과 A65블록에 조성된다. A12블록은 지하 1층지상 23층, 942가구이며 A65블록은 지하 2층지상 27층, 837가구다. 두 블록을 합친 규모는 총 1,779가구다.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세대 내부는 4Bay 판상형 중심으로 설계됐다. 대형 드레스룸과 알파룸, 현관 팬트리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워 관련 전문직 배후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직주근접 단지로 소개됐다. 교통시설로는 1호선 서정리역과 SRT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있으며,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 노선 정류장도 단지 주변에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시청 신청사 이전이 예정돼 있고, 고덕 1단계 생활 인프라와 상업용지도 인접해 있다. 아홉거리 근린공원과 댕당산, 댕당공원도 가까운 곳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A12블록 인근에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고덕3초(가칭)와 민세초·중, 송탄고 등이 있다. A65블록 주변에는 2028년 9월 개교 예정인 고덕8초(가칭), 2029년 3월 개교 예정인 고덕14초(가칭)와 고덕6중(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아파트 브랜드 평가 조사에서 2019년 4월부터 2026년 9월까지 90개월 연속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일원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