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0.12%로 반등하며 87주 연속 상승했다. 수원 영통구와 성남 분당구 등 경기 남부도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특별성과급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유동성 효과가 서울로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서울에서는 강남권의 하락폭이 줄어든 반면 중저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 낙폭은 -0.56%에서 -0.34%로, 서초구는 -0.33%에서 -0.27%로 줄었다. 금천구는 0.34%, 관악구는 0.33%, 구로구는 0.28% 올랐다. 수원 영통구와 성남 분당구 상승률은 각각 0.62%, 0.56%였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직원 1인당 세전 약 7억 5000만 원에 달하는 특별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강남 3구는 세제 개편 불확실성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가격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9월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2873만 원으로 7월 종전 최고가를 넘어섰다.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20억 63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8% 상승했다. 성남시 분당구 ‘더샵 분당하이스트’는 3.3㎡당 약 1억 1105만 원을 기록했다. 기본형건축비는 올해 세 차례 인상됐고 건설공사비지수는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상업·업무용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바꿀 때 개발 사업자의 공공기여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서울 약 100만㎡와 경기 15개 규제지역 75만㎡ 규모의 미착공 부지가 공공기여 부담 등으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시는 강북·서남권 11개 자치구에서 공공기여율을 기존 60%에서 30%로 낮춘 시범 사례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지목상 ‘도로’인 토지를 이달 17일부터 내년 10월 16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허가 대상은 주거지역 6㎡, 상업·공업지역 15㎡, 녹지지역 20㎡를 초과하는 토지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서울 고덕 강일지구 민간 사업장을 찾아 2026~2030년 수도권 150만 가구 이상 착공 목표를 위한 공급 속도 제고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2028년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공급을 86조 원으로 확대하고, 조기 착공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8일 경남 창원에서 경남·전북·광주·제주·iM뱅크·부산은행과 HUG, HF가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방 중소·중견 주택사업자에게 금융지원과 맞춤형 보증을 제공하고, 청년 등 미래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상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