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5일 제2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치쌍용1차·잠실우성4차 재건축,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변경, 제기6구역 재개발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3건은 조건부 의결됐고, 대치쌍용1차는 조건부 보고 의결됐다.
1983년 준공된 대치쌍용1차는 기존 5개 동, 15층, 630세대에서 최고 49층, 6개 동, 999세대로 재건축된다. 공공임대 132세대를 포함하며, 서울형 키즈카페와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 육아·돌봄시설을 마련한다. 양재천과 연계한 녹지·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영동대로변에 상가를 배치하는 한편, 학여울역 사거리와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심의위는 양재천 연결 공간의 개방감을 추가로 확보하도록 주문했다.
잠실우성4차는 기존 8개 동, 15층, 555세대에서 최고 49층, 7개 동, 828세대로 재건축되며 공공임대 98세대가 들어선다. 노인복지시설과 실내 어린이놀이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하고, 탄천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제기동 120-104번지 일대 제기6구역은 기존 사업시행계획상 423세대에서 22세대 늘어난 최고 20층, 7개 동, 445세대로 조성된다. 용적률은 244.15%에서 249.97%로 높아졌다. 제기로변에 어린이공원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녹지와 보행공간을 연결해 그늘길을 만든다. 심의 결과를 반영해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공사가 진행 중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는 아파트 외관과 색채, 출입구·옥상 구조물 등의 디자인 변경안이 통과됐다. 최고 35층, 50개 동, 5천7세대 규모로 재건축 중이며 공공임대 213세대가 포함된다. 골조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다음 달 약 1천800세대를 일반분양하고 내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