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에서 금리 5% 이상으로 새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12월 1665억 원에서 올해 8월 2조3362억 원으로 14배 늘었다. 특히 연 5.5% 초과 대출은 같은 기간 188억 원에서 7616억 원으로 40배 증가했다. 국내 16개 은행의 5% 이상 대출 비중도 **14.7%**에서 **32.5%**로 커졌다.
은행채 금리 상승에 따라 고금리 주담대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 15일 **4.655%**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은행채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어 대출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취약차주의 이자 부담 확대를 경고했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올해 11월과 내년 2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 최종금리가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였지만, 근원물가는 **2.8%**로 사실상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14.8% 올랐으며, 한은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 안팎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임대차 시장과 비아파트 공급
서울의 전월세 매물이 줄어드는 가운데 올해 8월 비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2022년 대비 76.5%, 착공 물량은 78.1% 감소했다. 정부가 수도권 매입임대주택 9만 가구 공급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해 신청 물량 28만8317가구 중 실제 착공으로 이어진 물량은 1만4195가구였다.
신보연 세종대 부동산AI융합학과 교수는 민간의 공급 참여를 유도할 유인책이 부족하다며 세제 체계 재설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형 장기임대 확대와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확대가 구조적 해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능곡3구역 재개발 입찰
IPARK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고양시 능곡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 참여해 ‘아이파크 대곡 센트로브’를 제안했다. 계획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16개 동, 1258가구 규모이며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2000여 가구까지 확대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사업지는 대곡역·능곡역과 GTX-A, 지하철 3호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노선이 지나는 대곡역 인근에 있다. 고양은평선·GTX-F 개통 계획과 대곡역 복합환승센터·지식융합단지 조성, 창릉신도시 개발 등이 예정된 능곡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재개발 사업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