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연말까지 정비사업 1만6117가구의 착공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1만2182가구(75.6%)가 재정비촉진지구에 집중돼 한남·노량진 등 뉴타운 사업장의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정비사업 착공 목표인 3만 가구 가운데 약 1.5만 가구가 착공했으며,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구역 중 7곳이 재정비촉진지구라고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는 노후 지역의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주택을 함께 정비하는 사업 방식이다.
연내 착공 예정 사업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용산구 한남3구역으로, 총 5970가구 규모다. 11월 착공이 예상되며 한남재정비촉진지구에서 처음 착공하는 사업장이다. 한남뉴타운은 향후 1만3000가구가 넘는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작구 노량진뉴타운에서는 노량진4·5·7구역이 연말까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착공한 2구역(드파인 아르티아)과 6구역(라클라체자이드파인)에 이어 공사가 시작되면 전체 8개 구역 중 5개 구역이 착공 상태가 된다.
9월 말 기준 신월곡1구역(2200가구), 수색8구역(620가구), 노량진4구역(835가구)은 해체공사를 100% 완료했다. 한남3구역도 해체공사 진행률이 99%다. 올해 착공한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장에는 흑석11구역(1515가구), 신림2구역(1430가구), 신길10구역(812가구), 돈의문2구역(228가구)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13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연내 착공 예정인 11개 정비사업 조합, 5개 시공사, 8개 자치구와 ‘주택공급 목표 달성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조합은 신속한 의사결정, 시공사는 공사비 정보 공유와 합리적인 공사비 절감 및 안전·품질 관리에 협력한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인허가 처리와 갈등 조정, 행정 패스트트랙 지원으로 지연 요인을 줄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3만 가구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과 2028년에도 현장 점검과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2031년까지 정비사업 31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