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모아주택 첫 준공·입주 단지인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방문해 2031년까지 모아주택 4만가구를 착공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가 2022년 도입한 모아주택은 재개발·재건축 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필지나 블록 단위로 묶어 정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방식이다. 대지면적 1500㎡ 이상 1만3000㎡ 이하 규모에서 인접한 토지 소유자들이 필지를 모아 공동주택을 짓는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진구 한양연립을 모아주택 사업으로 정비해 새로 지은 아파트다. 지난 8월 준공됐으며, 이달 입주를 시작했다. 재개발이 어려웠던 9877㎡ 규모의 노후 저층 주거지는 기존 99가구에서 215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바뀌었다.
규제 완화로 최고 층수는 10층에서 15층으로, 용적률은 234%에서 248%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가구 수도 기존 211가구에서 215가구로 늘었다.
오 시장은 이날 “단지가 크면 (정비 사업 기간이) 길게는 20년까지도 걸린다”며 “단지가 작아서 기동성 있게 사업이 추진된다는 점이 모아타운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2, 3호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